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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후기

12년 된 24만 키로 주행한 K7 LPG 중고차 구매후기 제 2편-정비소 편

by 일등경매맛집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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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SK엔카에서 구매한 12년 된 24만 키로 주행거리를 보유한 K7 LPG 중고차를 점검을 받고자 차량 정비소에 입고시켰습니다. 과연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500만 원짜리 K7의 상태는 어떨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1. 중고 매매상에서 정비소까지 운행기

저희 회사는 천안에 있고, 차량은 수원에서 구매하여 복귀하는데 제법 시운전할만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수원과 천안 시내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 속에서 복합적인 시운전이 가능했습니다. LPG 차량 특성상 다행히도 디젤 차량과 같은 심한 소음과 진동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K7-엔진룸-사진
K7 엔진룸

 

다만 12년이라는 세월과 24만 주행거리를 가진 K7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찌그덕 거리는 소음과 충격을 제 온몸이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해주었습니다. 아마도 하체 고무 부싱의 교환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또한 조수석 앞 도어가 교체되어서 그런지 경부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여 주행을 하면 풍절음도 제법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낭창거리는 느낌이 들어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앞쪽 서스펜션도 그렇게 상태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후미의 낭창거림이 심해 상대적으로 그리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구매 전 차량 상태 점검 시 냉각수가 거의 없어 천안에 오자마자 단골 정비소에 입고를 시켰습니다.

 

2. K7 정비 견적은?

K7-하체-수리전-사진
K7 하체 수리전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하체 점검을 해보니 다행히도 엔진과 미션의 누유는 없었습니다. 다만 차량 앞쪽에 냉각수가 고여있는 흔적이 보였습니다. 구매전 점검 때 냉각수가 부족했던 원인이 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주행 중에 느꼈었던 하체 소음은 대부분이 고무 부싱류들의 문제였었습니다.

 

정비-견적서-상세내역-사진
정비 견적서 상세 내역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은 중고차를 가져왔으니 교환해주었고, 연료필터는 전 차주가 언제 교체했는지 알 수가 없어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하였습니다. 냉각계통은 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있어 라디에이터와 호스, 부동액을 정비하였습니다. 총견적은 102만 원 정도가 나왔고, 와이퍼와 에어컨 필터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100만 원에 12년 된 24만 키로 K7의 1박 2일간의 정비가 완료되었습니다.   

 

3. 총평

오늘 포스팅에서는 12년 된 24만 km를 주행한 K7 LPG 중고차를 구매 후 정비한 내용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냉각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여 라디에이터, 호스, 부동액 이렇게 총 23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였고, 활대 부싱과 링크, 로어암 등의 하체 부품 교체 비용으로 46만 원이 들었습니다. 흔히들 하체 부품은 돈 값을 한다고 하는데 역시나 정비 전과 후의 승차감에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쇽업쇼바까지 교체했다면 정말 만족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차량이 차량인 만큼 이쯤에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비용(연료 필터 포함)을 제외하고 순수 차량의 문제를 정비하는 데는 약 70만 원이 지출되었습니다. 

 

 

 

K7 정비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유튜브 일등경매맛집 채널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희와 소통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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